울산 현대, ACLE에서 첫 승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리다
울산 현대가 K리그에서의 환희와는 달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E)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었습니다. 1~5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득점도 단 1골에 불과한 상황에서, 상하이 선화와의 6차전이 중요한 고비가 되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이 패할 경우 16강 진출의 희망이 사라질 수밖에 없었고, 울산은 상하이전을 포함해 내년 2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산둥 타이산(중국)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기적을 바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2024년 마지막 경기, 포메이션과 출전 선수
2024년 마지막 경기에서 울산은 마침내 어둠에서 탈출했습니다. 김판곤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습니다. 야고가 원톱으로 출격하고, 2선에는 루빅손, 아타루, 이청용이 위치했습니다. 마테우스와 고승범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의 가교 역할을 했으며, 포백에는 심상민, 김영권, 강민우, 윤일록이 늘어섰습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습니다.
힘겨운 원정과 선수들의 결장
울산의 원정은 힘겨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주민규와 보야니치는 아내의 출산으로, 이명재는 컨디션 저하, 임종은은 부상으로 원정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가용 가능한 필드 플레이어 교체 자원은 겨우 4명에 불과했습니다. 경기 초반, 울산은 전반 23분에 안드레 루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힘든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추가 실점의 위기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조현우의 신들린 선방 덕분에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후반의 반전과 결승골
울산은 후반에 반전을 이끌어냈습니다. 후반 13분, 야고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후반 21분에는 '고등 센터백' 강민우가 코너킥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골을 ACLE에서 장식했습니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넘는 시간까지 잘 버틴 끝에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조현우는 이번 경기에서도 K리그1 MVP(최우수선수상)다운 활약을 보여주며, 상하이 선수들이 그의 선방 능력에 말문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2008년 이후 16년 만에 골키퍼 MVP를 차지하였고, K리그1에서 8회 연속 베스트11 골키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시즌의 마무리와 감독의 소감
울산은 이번 시즌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K리그1에서 창단 최초 3연속, 통산 5회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지만, 코리아컵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상하이 원정 승리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ACLE에서 꼴찌에서 탈출, 11위(승점 3·1승5무)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김판곤 감독은 "아주 힘든 원정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우리를 항상 응원해 주시는 울산 서포터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전반전에 어려운 경기였지만 후반전에 다시 원래 모습을 찾았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현우와 강민우의 활약
조현우는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그의 MVP 자격을 입증했습니다. 그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의 실점을 막았고, 후반에는 팀의 분위기를 바꾸는 중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양 팀 모두 고생 많았다. 감독님께 챔피언스리그에서 늦게 첫 승을 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팀원들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남아 있는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강민우는 이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감독 김판곤은 "사실 대체 선수로 왔지만, 고등학생 3학년답지 않게 많은 압박 속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는 칭찬을 하며 그의 성장을 기대했습니다. "결승골까지 넣어서 기대가 되고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감독의 말은 강민우에게 큰 격려가 되었을 것입니다.
울산의 향후 전망
이번 상하이 원정 승리는 울산이 ACLE에서 올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더 나은 성적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김판곤 감독은 "모든 ACLE 경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그랬다"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준비와 각오를 다졌습니다. 울산은 내년 2월에 열릴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산둥 타이산과의 경기를 준비하며, 이번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더 나은 성적을 목표로 해야 할 것입니다.
조현우와 강민우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울산은 ACLE에서도 점차 강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조현우는 "언제든지 공이 와도 막을 준비는 되어 있다. 내가 막은 것도 분명 있겠지만 선수들이 앞에서 최선을 다해서 뛰어줬다"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팬들과의 소통
울산 팬들은 이번 시즌에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팀을 응원해왔습니다. 김판곤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우리를 항상 응원해 주시는 울산 서포터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하며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의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팬들과의 소통은 팀의 사기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결론
울산 현대는 K리그에서의 성공과는 다르게 ACLE에서 부진을 겪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상하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긍정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현우와 강민우의 활약은 팀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었고, 향후 경기에서 이들의 활약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판곤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을 인정하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준비를 다짐했습니다. 울산 팬들도 팀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선수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울산이 내년에는 ACLE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길 기대합니다.